제주에 이어 부산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모기가 발견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난 18일 한 외양간에서 채집한 모기 19마리를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검사한 결과 2마리가 일본뇌염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4월말에 일본뇌염모기가 발견된 것은 예년에 비해 한달 이상 빠른 것으로 기온 상승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 가축사육장, 웅덩이, 습지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앞서 지난 13일 제주도에서 일본뇌염모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 했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