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어린이병원과 LG전자, LG트윈스야구단이 함께 난치병어린이 돕기에 나선다.
서울대어린이병원(병원장 황용승)은 22일 오후 6시 서울잠실야구장에서 LG전자, LG트윈스야구단과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LG 사랑의 병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은 LG전자의 후원을 받아 2006년 5월부터 2009년 5월까지 3년간 장기통원 치료가 필요한 난치병 환자를 지원하고 병원 인근에 ‘쉼터’를 조성한다.
또한 가정간호팀과 연계해 출장진료 및 간호를 실시하고, 올 하반기에는 병원 소속 의사 10여명을 저개발국가에 파견해 해외의료봉사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 시즌동안 LG트윈스의 이병규, 박용택 선수 등의 기록과 매칭해 적립되는 환아후원금을 지원 받는다.
병원은 LG트윈스의 홈경기 어린이 관중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황용승 어린이병원장은 “LG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어린이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상국 LG전자 부사장, 김영수 LG스포츠사장, 황용승 어린이병원장, 이정렬 진료지원실장, LG트윈스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 환아의 시구로 진행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