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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대 등 16개 의학전문대학원 BK21 선정

2012년까지 사업단별 최대 5억-총 168억원 지원

 
[속보] 서울대와 연세대, 가톨릭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전국의 16개 의학전문대학원이 정부의 ‘2단계 BK21 사업단’에 선정돼 총 168억원을 지원 받는다.
 

교육인적자원부와 2단계BK21사업선정평가운영위원회는 26일 10시 ‘2단계 BK21사업’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운영위 박호군 위원장(인천대 총장)은 “분야별 특성화된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우수인재 양성을 목표로 74개 대학, 총 243개 사업단 및 325개 사업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선정결과 고급전문서비스사업 분야의 의·치의학부문에는 17개 대학 21개 사업단이 선정, 올해부터 2012년까지 7년간 총 168억원을 지원 받는다.
 
의학전문대학원으로는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부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북대 *충남대(이상 전문대학원 완전전환교, 8곳)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전남대 *한양대(이상 부분전환교, 8곳) 등 16개교가 확정됐다.
 
이와 함께 치의학전문대학원 중 *경북대 *서울대 *연세대(부분전환) *전남대 *조선대 등 5곳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선정된 의·치의학 분야 선정사업단에서 기초의학을 연구할 800명의 대학원생을 육성한다.
 
이와 함께 국제수준의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육성을 위한 사업비로 사업단 별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단, 전문대학원 부분전환 대학의 경우 전문학위 과정 최대 2억5천만원, 학술학위과정 신청액의 50% 등 총 사업비의 50%만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BK21사업단 엄상현 단장은 “1단계 사업에서의 의·치의학 비중은 10% 내외였다”고 밝힌 뒤 “2단계 사업에서는 과학기술 분야와의 선정비율과 지원예산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기초의학 육성을 위해 신청대비 선정비율을 70%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선정원칙을 밝혔다.
 
2단계 사업에 지원한 의·치의학 사업단은 22개 대학 30개 사업단으로 총 277억원의 지원금을 신청했다.
 
엄 단장은 당초 의·치의학의 경우 11개 사업단을 선정하기로 했으나, 21개 사업단을 선정하는 등 전반적으로 사업단이 대폭 늘어난데 대해 “가장 많은 지원금이 투입되는 과학기술 사업단 분야가 적어지면서 예산이 남아 추가로 사업단을 선정할 수 있었다”며 나눠먹기식 또는 당근정책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현재 부분전환한 대학이 100% 전환할 경우, 사업 지원금이 늘어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해 보지 않았다”며 전했다.
 
특히 엄 단장은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대학이 발생하는 등 공정성 시비가 발생할 경우, 채점결과 등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단계 BK21사업에는 과락제가 도입되어, 일정한 점수에 미치지 못한 의·치의학 사업단 중 1개 사업단이 예산사정과 상관없이 탈락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