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단계 BK21 사업단에 대해 매년 연차평가 및 중간평가를 실시해 사업추진이 미비한 사업단에 대해서는 사업비 삭감, 탈락 등 강령한 제재를 가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2단계 BK21사업 최종선정 결과’ 발표를 통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 7년간 실시되는 2단계 사업에 74개 대학, 총 243개 사업단 및 325개 사업단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들 사업단에 대해 5월 중 선정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별 협약사항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평가하기 위해 6월부터 협약사항 이행 준비상황에 대한 현장실사가 시작된다.
특히 2단계 사업에 선정된 사업단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고,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업단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교육부 BK21사업단 엄상현 단장은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목표에 미달한 사업단(팀)에 대해 사업비 삭감 등을 포함한 불이익 조치를 취할 것”이며 “2008년과 2011년에 엄격한 중간평가를 실시해 중요협약 미이행 사업단(팀)을 탈락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효과성 제고를 위해 하위 사업단(팀)은 새롭게 진입하려는 사업단(팀)과 경쟁을 유발토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문성 있는 상시 평가관리체제 구축을 위해, 올 상반기 중 기존 학술진흥재단 조직을 확대·개편하여 학진 내 독립적인 ‘BK21사업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엄 단장은 “이 위원회에 권위 있는 평가전문가 및 우수 인적자원 투입하고, 미국 RAND연구소와의 협력체제를 통해 국제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상시 관리평가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2단계 BK21사업 중 고급전문서비스사업 분야의 의·치의학부문에 17개 대학 21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선정사업단은 2012년까지 7년간 기초의학을 연구할 800명의 대학원생을 육성하게 되며, 이를 위해 교육부는 사업단 별 최대 5억원, 총 168억원을 지원한다.
2단계 BK21사업에 선정된 의학전문대학원 사업단은 다음과 같다.
*건국대(책임교수 이경영, 국제수준고급전문서비스인력양성 사업단)
*경북대(박재용, 의료전문서비스 인력양성)
*경희대(조영욱, 국제적수준의우수의과학자양성사업단)
*부산대(임병용, 부산대BK21고급의료인력양성사업단)
*이화여대(김형래, 이화의학글로발챌린지사업단)
*인하대(박인선, 인하의학전문대학원사업단)
*전북대(김선희, 21C형의과학인력양성사업단)
*충남대(박정규, 대덕R&D특구의과학전문인력양성사업단) (이상 완전전환 8개교)
*가톨릭대(이정용, BK21생명의과학사업단)
*고려대(김준석, 난치성질환의과학사업단)
*서울대(김 전, 인간생명과학연구단)
*성균관대(박주배, 의과학전문인력양성사업단)
*아주대(임인경, 세포변형 및 재생연구사업단)
*연세대(김호근, 연세의과학사업단)
*전남대(이현철, 전남대의생명인력사업단)
*한양대(이용성, 의생명과학사업단) (이상 부분전환 8개교)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