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생동성 조작업체 동일 성분약도 공개해야”

의협, 식약청에 생동성 시험기관 조치사항에 대해 질의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는 생물학적동등성 시험기관의 시험 자료 조작 사태와 관련, 생동성 시험 통과 품목 중 대체 처방이 가능한 의약품 중에서 품목취소 대상 의약품(생동인정취소 대상의약품 포함)과 동일한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생물학적동등성 인정 품목 위탁 생산 의약품 리스트를 요구하고 나섰다.
 
의협은 27일 식약청에 보낸 공문을 통해 “품목취소 10개 의약품을 대체할 의약품 목록과 함께 이 의약품이 생산된 제조업체에서 제조되는 동일 성분의 의약품도 빠짐없이 밝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태를 막아야 한다”며 식약청의 즉각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식약청은 품목취소 대상 의약품(생동인정취소 대상의약품 포함)에 대한 대체처방가능 의약품 목록을 명시하고 이를 의협 회원에게 안내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의협에 보낸바 있다.
 
또한 의협은 “국민의 건강권이 재차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제약환경의 인프라 구축, 생동성 시험 기준 강화, 무분별한 대체 조제 확대 지양 등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식약청이 오리지널을 카피한 복제약의 효과를 확인하는 시험기관을 조사한 결과 101개 품목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3개 약품의 효능을 조작한 혐의가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생동성시험 조작 사실이 적발된 카피약은 *동아제약 '포사네트 정'(골다공증 치료제) *코오롱제약 '코오롱알렌드론산정10㎎'(뼈엉성증 치료제) *메디카코리아 '플루겐정'(소염진 통제) *환인제약 '아렌드정70㎎'(골다공증 치료제) *영풍 제약 '이트라녹스캡슐' (항진균제) *삼천당제약 '세프디르 캡슐'(항생제) *대우약품 '카드린엑스엘서방정'(고혈압 치료제) *신일제약 '신펜틴캡슐'(간질) 등 10개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