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14일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와 거리 노숙인 의료안전망 강화를 위한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안영근 병원장과 요한보스코 신부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거리 노숙인 대상으로 방역 및 겨울용품을 지원하고, 노숙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로써 양 기관은 ▲길거리 노숙인의 건강관리를 위한 사업 상호 협력 ▲길거리 노숙인의 건강관리를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자료를 상호 교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논의·협력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 협조 등을 시행하게 된다.
이날 안영근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숙인들의 건강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건강한 사회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전남대병원은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