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유발로 알려진 BRCA1 혹은 BRCA2 유전자 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는 이전에 임신한 사실이 있는 경우 유방암 위험이 감소된다는 사실을 프랑스 파리의 큐리연구소 앙드루(Nadine Andrieu)박사 연구진이 연구 발표했다.
이전 연구에서 유방암과 과거 임신과의 관계, 초산의 연령 및 모유 수유 등과 관련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었다.
이들 연구진은 국제 BRCA1-2 보유자 연구 계획에 참여한 여성의 유방암 위험 감소에 이러한 요인들이 작용하는 지를 규명하기 위해 이 연구를 수행했다. 본 연구는 BRCA1-1변이 보유 여성 수가 많은 연구 중 하나인 셈이다.
전반적으로 과거에 임신한 사실이 있는 경우 전혀 없는 경우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약간 낮게 나타났으나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40세 이상의 여성에게서는 각 임신 건수마다 유방암 발생 위험 감소가 약 14%씩 나타났다. 그러나 모유 수유와 유방암 발생위험 감소와는 관계가 없었고 모유 수유기간과도 관계없었다. (자료: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April 2006.)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