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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중수본-국립중앙의료원, 중환자 전담 간호인력 388명 배출

중환자 진료현장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 양성 초점


코로나19 재확산시 중증환자 급증에 대비하고 중환자 전담 간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된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 교육’ 결과 388명의 교육수료생이 배출됐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36개 종합병원이 긴급 참여한 이번 교육의 수료식은 보건복지부 코로나19-중앙사고수습본부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전국으로 실시간 송출됐다.

교육과정은 이론 및 모의실습 교육과 중환자 간호 현장 중심의 임상실습과정으로 구성, 최소 4주에서 8주간 진행됐으며 교육 수료 후 전국의 중환자 진료현장에 곧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으로 양성 훈련하는데 초점을 뒀다.

오늘 온라인 수료식은 4주에서 8주간의 힘든 교육과정을 수료한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긴급히 진료현장으로 복귀하여 중환자 전담 간호사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솔선수범 해주길 기대한다는 의미가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기관별 우수교육생 시상 ▲교육 참여소감 ▲코로나19 중환자 특성 등으로 이를 통해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 지원 사업 참여의 의의와 중환자 전담 간호사의 역할을 되새기고, 중환자 간호사로서 자긍심을 부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기관별 우수교육생은 교육기간 중 실시된 근태평가 및 임상실습, 모의실습, 이론평가 점수와 교육전후 실시된 이론점수 향상률 그리고 19개 교육수행기관 교육담당자의 추천사유를 토대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국립중앙의료원 및 중환자간호사회 등과 협력 하에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충남대학교 김경희 간호교육팀장이 ‘교육담당자상’을 수상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코로나19로 중증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중환자 간호사 양성은 필수적인 과업이며, 그 중심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이 중환자 간호사 교육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 역할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숙련된 중환자 간호사가 배출되기까지 1년 이상의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간호사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적절한 보상을 통해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을 격려하고 업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