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창호, 이하 조합)이 최근 중국 심천 국제전람중심에서 개최된 ‘제55회 중국국제의료기기춘계전시회(CMEF Shenzhen 2006)’에 ‘한국관(사진)’을 구성해 참관 440만불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올해 한국관에 참가한 국내 의료기기 업체는 사지압박순환장치를 제조하는 ㈜대성마리프, 이비인후과 진료장치를 제조하는 ㈜메가메디칼 등 18개 업체였으며, 총 50여개 품목의 100여종의 국산 제품을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4박 5일간의 전시회 기간 중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6515명으로 이 중 관심을 갖고 직접 상담에 응한 바이어는 231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담실적은 3720억 달러였으며, 총 계약실적은 440만5000불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조합 관계자는 “우리 참가업체들의 제품이 우수한 품질을 선호하는 중국지역 바이어들의 구미에 맞아 인기가 높았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가 국내 의료기기 수출업체의 중국시장 진출 및 개척의 신호탄이 됐으며, 앞으로도 우리 업체들의 중국지역 수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국제의료기기춘계전시회’는 중국 최대, 최고의 역사를 지닌 전시회로 의료정보, 외과수술 및 외상처치, 치료, 진단 등의 분야에서 의료기기 관련 장비, 재료, 서비스 등이 소개되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국지역 30여개 성에서 2800업체와 한국을 비롯한 미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이 국가관을 구성해 참여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