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 150병상 규모의 ‘부산대학교 어린이 전문병원’이 건립된다.
복지부는 어린이 특수질환에 대한 전문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예산 237억원이 지원된 양산 부산대학교 어린이 전문병원을 다음달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양산 부산대학교 어린이 전문병원’은 2007년까지 총 사업비 475억원을 투입, 1500평 부지에 15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건축 및 진료 준비과정 등을 거쳐 2008년 9월 정식 진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은 수도권에 편중된 전문의료시설의 지방 분산으로 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경감하고, 희귀·난치성 어린이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시스템 구축 및 고급의료의 지방 균등수혜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복지부는 “2009년까지 양산 부산대병원을 포함, 총 3개소의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에 14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병원은 150병상 규모로 건립하고 1개 병원당 국비 23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와 내년에 각각 국립대병원을 1개소씩 추가 선정·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