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독감 대 역병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 미국 보건 및 인적 사업부(Health and Human Services Department)에서는 미국 내에서 독감 백신에 대한 세포를 이용하는 세포 차원의 생산 기술 개발에 5개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1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5개회사의 지원금을 보면 GSK는 2억 7475만 달러, MedImmune사는 1억 6946만 달러, 노바티스는 2억 2051만 달러, DynPort 사는 4097만 달러 및 Solvay 제약사는 2억 9859만 달러를 받게 되었다. 이 지원금에는 2005년 4월 사노피 파스퇴르에 지원한 세포 차원의 백신 개발에 9700만 달러가 합산된 것이다.
보건성 대변인 리비트(Mike Leavitt)씨는 “대 역병 예방 준비에 첫 세대가 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최근 계란을 이용하는 독감백신 생산능력은 응급 시에 증가되는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하지 못하다. 우리는 새로운 대량 백신 생산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국내 생산량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준비 노력에 매우 중요한 사항이 되고있다”고 했다. 많은 다른 백신들은 최근에 세포를 이용하여 생산하고 있는데 이 세포이용 백신 생산기술은 매우 우수하여 독감 백신 생산에 있어 신뢰성, 유연성 및 규모화가 가능하다. 현재 기술제휴로 생산되고 있는 특수 계란을 이용한 독감 백신 생산은 50년 넘게 전혀 변화 없는 옛날 기술로 계절적 독감 백신 수요 증가와 대 역병으로 전환될 경우 응급용 백신이 필요로 할 경우 생산능력을 충족할 수 없어 결국 세포를 기초로 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세포를 기초로 하는 독감백신 생산으로 여러 가지 장점을 기할 수 있다. 백신 제조회사는 바이러스 균 주를 계란에서 발육할 수 있도록 적응시키는 단계를 우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세포 배양으로 생산하는 독감 백신은 백신 공급이 모자라거나 대 역병으로 수요가 증가되는 경우 생산능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 이는 세포를 미리 냉동시켜 대량 신속하게 배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Pharmaceutical Business Review)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