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정원이 늘어나는 만큼 지원자도 증가해 경쟁률 및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의 선발인원은 총 1116명으로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1.5~2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신입생을 선발하는 의학전문대학원은 가천의과학대, 건국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부산대, 이화여대, 전북대, 충북대, 포천중문의대 등 10개교.
특히 올해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는 특별전형, 일반전형 외에 수시전형이 도입되면서 작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가천의과학대, 건국대, 경북대, 부산대, 이화여대, 충북대, 포천중문의대 7개교가 수시전형을 확정, 실시할 계획이다.
수시전형 원서접수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며, 8월 MEET 시험시행 전에 1단계 합격자를 선발, 9월 2단계 심층면접을 실시하고 10월 초 MEET 성적발표 후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따라서 학부성적으로 1단계를 통과해도, MEET성적인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최종합격까지 이르지 못한다.
한편 일반전형은 MEET 성적이 발표난 이후인 10월 중순경에 원서접수를 시작해 11월 초에는 경희대와 건국대만 별도의 영어시험을 실시하고, 심층면접은 11월 말 경 각 대학원별로 실시된다.
입시전문기관 PMS 유준철 원장은 “모집규모의 증가로 지원자 역시 1.5~2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경쟁률은 다소 높아질 것”이라며 “각 대학원의 전형방법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학교별 전형요소 및 전형방법에 따라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