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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김철수 병협회장 “대전협과 조속히 대화”

이르면 12일 회동…전공의노조 설립 “새변수”

 
전공의노조 문제를 취임 첫 화두로 꺼낸 병협 김철수 신임회장과 대전협 이혁 회장이 이르면 내일(12일) 만날 것으로 알려져, 전공의노조 설립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김 신임회장은 당선 직후 가진 취임 일성에서 “오늘이라도 당장 대전협 관계자를 만나서 전공의노조 문제를 이야기할 용의가 있다”며 전공의노조 설립여부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4월 병협은 전공의노조가 설립될 경우 의료계의 분열을 조장하고, 의학교육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노조설립을 공식적으로 반대해 왔기 때문에 김 신임회장과 대전협의 첫만남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김 신임회장이 대전협과의 회동에서 노조설립을 지연 혹은 제지할 수 있는 카드를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이 혁 회장(대한전공의노동조합 준비위원장)은 “대전협 역시 언제든 김철수 신임회장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혀, 빠르면 12일 회동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회장은 “병협과의 만남에서 도출된 결과에 따라 전공의노조 설립시기 등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당초 전공의노조는 이르면 12일, 늦어도 다음주에는 노동부에 노조가입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노조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병협과 대전협의 회동이 노조설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