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백혈병 치료약이 골 발육을 저해하는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최근 의학 학술지에 발표되어 주목된다.
수가 많지 않은 연구 결과에서 글리벡은 소위 골 리모델링으로 알려진 골 형성과 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뉴욕의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암센터의 버만(Ellin Berman)박사는 이 연구에서 어떤 환자에게서는 글리벡이 골 형성에 중요한 광물질인 혈청 인산 염 농도가 낮게 나타났다는 사실을 관찰했다. 그러나 실험 대상 숫자가 겨우 16명으로 이 관찰의 충분한 유의성은 확립되지 못하고 있다.
노바티스 대변인은 즉각적인 응답이 없었고 이 학술지 발표는 5월 10일 게재되었다.
글리벡은 미국에서 5년 전 허가했고 작년 매출이 22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두 번째 거대 품목이다.
만성 골수형 백혈병(CML)과 GIST라는 위암에 효과를 나타내고 5년간 글리벡 투여로 90%의 생존율을 보였다. (로이터)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