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를 비롯한 보건의료단체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손잡고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보건의료단체와 정부가 공동노력을 통해 보건의료단체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하고 정부와 보건의료단체 간 대화의 장을 마련해 보건의료단체 직역 간 상호신뢰 및 협력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의협은 보건의료단체와 복지부가 ‘보건의료단체 사회공헌협의회’를 구성키로 하고 보건의료단체의 사회봉사 담당이사, 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 건보공단 및 심평원 이사 등을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10일 의협 사석홀에서 개최된 1차 회의에서 김화숙 의협 대외협력이사(사진)를 초대 사회공헌협의회 위원장으로 위촉, 협약식 계획 및 제1차 공동봉사계획 등을 검토하고, 금연·8절주·걷기 등 건강증진 사업 관련 단체 참여를 유도하고 주관 단체를 번갈아 실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올해 2/4분기에 고령마을 중 무의촌과 결연을 맺고 공동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15개 보건의료단체는 기관, 단체 및 병원과 복지시설, 무의촌지역을 1대1로 자매 결연을 맺어 의료건강봉사 및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 건보공단, 심평원는 각 팀이 공동 참여해 행정 및 봉사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단체 사회공헌 협의회는 개인별 등록헌혈회원 가입운동과 단체별 정기 헌혈운동 및 헌혈증서 기증운동을 통해 대국민 헌혈운동 확산에 앞장설 방침이다.
한편 보건의료단체 사회공헌 협의회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복지부 과천청사에서 보건의료단체장, 복지부장관, 건보공단이사장, 심평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단체 사회공헌 공동추진 협약식과 등록헌혈회원 신청식을 개최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