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사들이 의사가 된 것을 가장 후회하는 경우는 ‘사회적 편견 등으로 제대로 된 대우와 존중을 받지 못할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취업포털사이트인 메디컬잡(www.medical.co.kr, 대표 유종현)이 의사, 치과의사 등 회원의사 110명을 대상으로 ‘의사라는 직업에 회의가 들 때’에 대한 설문조사(이메일 및 홈페이지 투표)를 실시한 결과 40%(44명)이 *사회적 편견 속에 대우, 존중받지 못할 때를 선택했다.
또한 *일에 비해 보수(수입)이 적을 때 *최선을 다했는데도 환자의 건강이 악화되거나 사망했을 때도 각각 23.6%(26명)와 20%(22명)를 차지했다.
*환자나 보호자와의 갈등이 생겼을 때 11.8%(13명) *동료나 타의료인과의 갈등이 생겼을 때 4.5%(5명) 등 진료외적 갈등요인도 의사라는 직업에 회의를 느끼는 주된 이유로 꼽혔다.
한편 59명의 의사와 치과의사가 참여한 ‘함께 일하고 싶은 간호사 타입은?’ 설문에서는 *의사와 환자들을 친절하게 대하는 간호사’가 71.2%(42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업무능력이 탁월한 간호사가 28.8%(1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