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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진흥원 ‘임상보다 연구 집중’ 의과학자 확대에 고심

6일 연구용역 발주…바이오헬스 분야 연구 인력 확충 필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보건의료체계 및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에 적합한 한국형 의사과학자, 의과학자 육성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진흥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의 ‘바이오헬스 기술 혁신을 위한 의과학 분야 인재 육성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현재의 코로나19 위기대응 과정 및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료 패러다임 변화 환경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신기술(산업) 전문인력 양성·공급은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바이오헬스 분야의 성장 촉진을 위해 기존 임상 중심의 의사인력이 연구활동 및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은 그 확대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백신 기술 개발을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 의료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 등 카이스트, 포스텍, 주요 의과대학 등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진흥원은 “現 임상 중심의 의대교육과정 및 의료 환경, 제한적 연구 시간 및 연구 환경, 의사과학자 진로 불투명 등으로 인해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며 “기초의과학, 생명공학 분야 대학원 지원자 감소로 바이오헬스 분야 기술 혁신에 한계가 있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의사과학자·의과학자 개념 및 역할을 정의하고, ▲바이오헬스 기술 혁신 및 보건의료 질 향상 등을 고려한 의사과학자·의과학자 양성 방향성 ▲해외 정책 및 사례 분석 기반 벤치마킹 모델, 한국형 육성모델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 효과 제고를 위한 성과지표 및 관리 체계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연구는 계약체결일로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되며, 45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