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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하반기 복지부 전달체계 개편 대비

의료전달체계 책임병원 적합진료 분류 연구…
대정부 협의 시 의협 대안으로 활용 계획

대한의사협회가 올 하반기로 예정된 보건복지부의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최근 ‘의료전달체계 책임병원 적합진료 분류’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연구자 공모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 당시 올해 하반기부터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본격 시동을 걸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복지부는 의료기관이 기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질환·중증도에 따른 기능 세분화 및 의료기관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중증진료 시범사업(상급종합병원), ▲‘가칭’ 지역중증거점병원 시범사업(종합병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었다.


의협의 이번 연구 용역은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추진에 일방적으로 끌려 다니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의료전달체계 책임병원 적합진료 분류’ 연구는 의료기관의 기능별 구분 논의에 대비해 각 전문과별 상급종합병원 전문진료 질병군의 적합도를 검토하고, 의료계 차원에서 전문과별 전문진료 질병군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의협은 “의료계 차원에서 의료기관 종별·기능별 구분에 대응하고, 3차 진료기관 적합진료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기능별 의료기관 구분에 대비해 의협 차원의 대안을 마련해, 대정부 협의 시 대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1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