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인 뮤코다당증(Mucopolysaccharidoses, MPS)의 정보교류 및 친목도모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이종철)은 16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의료진, 환아, 보호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회 MP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소아과장 이문향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한 이번 1부 MPS 관련 강연과 2부는 MPS 환자 및 가족 의료진들이 함께하는 ‘뮤코다당증 환자의 날’ 행사로 진행됐다.
1부는 순천향대 소아과 이동환 교수가 좌장을 맡아 *뮤코다당체 침착증의 진단과 치료(히로유키 이다, 일본 지케이대학 소아과 교수) *뮤코다당체 침착증 유전자 분석의 새로운 기술(기창석,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뮤코다당체 침착증 2형의 유전자 조작 쥐모델(진동규,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와 의료진이 함께 한 시간으로 *마술공연 *뮤코다당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오카리나 연주 공연 등이 열렸다.
한편 한국뮤코다당증환우회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에게 연구비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문향 교수는 “우리병원에서 MPS 심포지엄을 여는 것은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진료를 베풀기 위한 약속이자 연구활동”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