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공개S/W 확대보급을 위한 보안강화 의료정보시스템 시범구축’ 시범사업기관으로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가 선정됐다.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는 지난 1988년부터 전국 34개 지방의료원 및 공공병원에 OCS, PACS, 원격화상진료시스템, 원격판독시스템 등을 개발, 공급해 왔다.
이번에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된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는 5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오는 6월부터 1개 지방의료원에 OCS, PACS, EMR을 통합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시범구축 할 예정이다.
문옥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의 EMR 자체개발로 지방의료원 및 적십자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이 적은 비용으로 EMR을 구축할 수 있어 국가재정이 절감되고 유비쿼터스 기반의 보건의료 정보화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합회 이상기 사무총장은 “이번에 개발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K-HOPES’로 명하고, 시범구축을 통해 이미 안정성 검증을 마쳤다”고 소개하고 “향후 공공의료기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시스템을 보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