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아 내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대규모 기념사업을 진행한다.
복지부는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아 민족의약인 한의약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코자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념사업을 통해 학술분야에서 *동의보감 유네스코 등재 *동의보감 번역(국역, 영역) *‘신동의보감’ 편찬 및 ‘민족약초도감’ 발간 *한의학지식정보화 사업 *국제학술 심포지엄 *남북 공동연구 사업 등이 중점 추진된다.
또한 문화·산업분야에서는 *허 준 엑스포 개최 *한방 웰빙테마파크 조성 *한방산업 네트워크 구성 *한방테마체험관광 프로그램 운영 *기타 한방문화행사 등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한의계, 의약계, 학계, 시민단체 등 관련분야 지도층 인사와 관련부처 공무원 등으로 ‘동의보감 4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15명 내외)’를 구성하고 산하에 ‘학술분과위원회(전문가 10명 내외)’와 ‘문화·산업분과위원회(10명 내외)’를 구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념사업 추진단에 2명의 업무 전담자를 채용, 기념사업과 관련된 실무를 전담케 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는 기념사업을 추진할 내년도 예산으로 1억원(민간경상보조)을 책정했으며, 조만간 공모를 통해 사업을 전담할 관련·연구기관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