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당뇨교실(담당교수 내과 임경호)이 1100회를 맞아 24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에 1100회를 맞는 서울백병원 당뇨병 교실은 일상생활에서 당뇨병 관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20년 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당뇨병 환자 및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당뇨병 교육을 실시해 왔다.
오랜 당뇨교실 운영을 통해 당뇨병 환자들로 하여금 당뇨병이 있어도 혈당조절 등만 잘하면 합병증없이 일반인들과 동등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특히 서울백병원 당뇨병 교실 임경호 교수는 지난 20년간 매주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교육과 지도를 담당해 왔을 뿐 아니라 당뇨병 전문의사 및 간호사, 약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당뇨병 교육팀을 운영해 당뇨교실을 1100회에 이르게 한 일등공신으로 전해졌다.
당뇨병 교육팀은 이뿐만 아니라 매년 야유회, 체육대회 및 해외여행 등의 다양한 행사와 일본 현지 병원 당뇨교육팀과의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당뇨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서울백병원 당뇨병 교실을 수료한 환자 및 보호자들의 자생적인 모임인 ‘엄나무회’는 현재 서울백병원 내에 별도의 사무실을 두고, 당뇨병을 가진 주위 사람들에게 혈당측정방법과 자신의 치료 경험담을 알려주고 있다.
한편 서울백병원 당뇨병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한시간 동안 서울백병원 P동 9층 강당에서 실시되고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