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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건보 빅데이터 활용 진료지원 서비스 개발 박차

환자 진료정보 제출 불편 해소 등 기대

건보공단이 건강검진, 진료정보 등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진료지원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진료지원 서비스 제공 방안’ 컨설팅 용역사업의 사전규격을 공개했다.


현재 개인의 검진결과 및 진료정보를 확인하는 포괄적인 진료정보 지원 플랫폼은 부재한 상태다.


때문에 환자는 새로운 의료기관 내원시, 과거의 검진 및 진료정보를 환자가 직접 제시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되고, 의료진은 환자 과거정보 미취득 등으로 인해 새로운 진단 기준으로 치료 및 불필요한 추가 검사 사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여러기관의 응급실을 내원한 경우 과거의 진료정보(투약, 알레르기, 중증질환 등) 확인 불가로 환자 진단과 처치가 지연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 산업통산자원부는 ‘2021년도 바이오나노산업개방형생태계조성촉진’사업을 추진하며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진료지원 플랫폼 개발’ 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크게 ▲서비스 환경 분석 및 전략 수립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진료지원 서비스 제공 및 사용성 검증 방안 수립 ▲시범사업 성과 관리 및 서비스 전국 확대 전략 수립 ▲효율적·안정적인 진료지원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전략 수립 등으로 구분된다.


구체적으로는 건강보험의 PHR(개인건강기록) 기반 서비스 현황과 진료지원 서비스 사용자(의료진 등) 및 운영자 등의 니즈 및 해외사례 분석, 한국형 진료지원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실행 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개인정보 제공 및 이용 동의 활성화 등 사업성과 창출 방안과 시범사업 상시 성과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시범사업 성과와 연계한 진료지원 서비스 전국 확대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및 라이프로그 정보 등을 연계한 진료지원 서비스 제공 및 임상시험 방안과 진료지원 플랫폼 운영 시범사업(원주지역 등) 성과창출을 위한 성과 관리 및 서비스 전국 확대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진료지원 플랫폼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향후 운영 조직체계 및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사업목적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계약체결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406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