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은 30일 11시 ‘의과학연구소·전임상실험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의료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갖추며,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연구활동과 생명과학의 임상적 적용과 산업화를 목표로 설립했다.
의과학연구소와 전임상실험실은 병원 개원 전부터 설립을 추진하여, 지하 1층에 263평 규모의 의과학연구소와 87평 규모의 전임상실험실을 2006년 3월말에 완공했다.
특히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가 임상에 이용될 수 있도록 최첨단 각종 연구 기자재와 우수실험실운영기준(Good Laboratory Practice, GLP)에 맞게 연구실을 설계했다.
연구소는 공동기기실을 중심으로 유전자분석실·세균배양실·화학분석실·병리표본검사실·세포배양실의 5개의 독립된 연구실을 갖추고 있으며, 2개의 임상시험실과 모니터실이 있어 입원을 필요로 하지않는 임상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전임상실험실은 소동물을 위한 사육실, 2개의 실험실, 2개의 수술실, 무균실, 동물검역실, 격리실 등이 있다.
한편 같은 날 2시부터는 연구소 개소를 기념하는 ‘제1회 일산의과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임상시험기법’을 주제로 신상구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장인진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교수가 ‘초기 임상실험 기술’, 배균섭 울산의대 임상약리학교실 교수가 ‘연구자의 책임과 역할’을 발표한다.
‘임상연구기법’을 주제로 한 2부에서는 이애영 동국의대 피부과학교실 교수를 좌장으로, 이윤석 동국의대 마취통증의학교실 교수가 ‘설치류 실험동물의 마취관리’, 허희진 동국의대 진단검사의학교실 교수가 ‘인형광영상분석기(Lumminescent image Analylzer, LAS-3000)소개’를 강연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