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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소아과 개명, 번복할 일 아니다”

긴급상임이사회 입장 확인…전공의노조는 적극 검토키로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가 소아청소년과 개명문제에 대해 “기존대로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개최된 긴급상임이사회에서 최근 의료계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개명에 대한 공식입장을 정리했다.
 
의협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의료계 내 갈등이 갈수록 심화돼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라도 의협 차원에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소아청소년과 개명은 이미 지난 해 소아과학회의 검토를 거쳐 의학회에서 논의된 것으로,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전문과목 명칭개정을 승인한 만큼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사안을 번복할 입장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임이사회는 지난 25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상임이사회가 장동익 회장의 WHO 세계보건총회 참석관계로 미뤄진 데 따른 것으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개명, 전공의노조 등에 대한 입장정리와 인도네시아 지진에 대한 긴급의료지원당 파견 등 3개 안건에 대한 긴급상임이사회 형식으로 소집됐다.
 
또한 이사회는 전공의노조 설립과 관련해서는 일단 의협 집행부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고, 병협 집행부와 회장단회의를 통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한편 의협 집행부 및 전공의협의회 핵심관계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의협 관계자는 “조만간 병협 집행부와 전공의노조 설립에 대한 논의를 갖질 예정”이라며 “의협 집행부와 전공의협의회 노조설립 핵심 관계자들이 모여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강진으로 40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에 긴급의료지원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 내로 20여명의 의료진과 의협 관계자로 구성된 1차 지원단이 출발할 예정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