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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명지병원, 우즈벡 의료봉사 호응 ‘굿’

올해로 4년째, 대규모 현지진료 및 ‘명지수술실’ 마련

관동대명지병원 방목의료봉사단(단장 김병길 병원장)의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가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명지병원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는 현지인과 고려인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9일간 실시된 봉사단의 이번 방문을 통해 고려인을 포함해 총 521명에게 진료를 실시했으며 구순구개열 수술을 비롯한 33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또한 현지 의료진 및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에 선진의술을 전파하는 의료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전신마취기 및 자불소독기, 전기소작기, 석션 등의 수술실용 기계를 기증해 ‘명지수술실’을 마련했다.
 
특히 봉사단은 지난해 사마르칸트 의과대학과 타쉬켄트 소아의과대학에 기증한 혈액투석기와 관련 장비를 설치·보수함으로써 신장환자 치료의 새 길을 열어줬다는 평가다.
 
이번 봉사단에서는 안명옥(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동행해 의료봉사 현장을 둘러봤으며 현지 의대 교수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실시했다.
 
김병길 봉사단장은 “지난해 맺은 의학교류 및 우호협정 체결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직접적인 의료활동과 함께 열악한 현지의 의료시설과 수준을 높이는데 더욱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힌 뒤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료는커녕 구충약도 복용하지 못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의료현실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이번 봉사단 활동을 소개하는 사진전을 6월 중 병원 로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