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바이오 회사인 PowderMed사는 독감 예방백신을 주사 대신 피부에 아주 작은 입자를 쏘아 투여하는 방법의 백신을 독감 바이러스로부터 DNA를 이용하여 개발 중에 있다.
36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이 백신을 접종한 결과 면역 반응을 나타냈다고 학술지 Vaccine에 기고했다.
이 결과를 근거로 PowderMed사는 금년 말 독감 균주를 이용하여 제2 상 임상 실험을 실시할 예정으로 있으나 완제품 판매는 앞으로 수년간 더 기다려야 한다.
DNA 백신은 질병 부담이 획기적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있으며 장점은 이 백신이 대량 및 신속하게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저 용량으로 효과적인 면역 반응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을 뽑고 있다.
PowderMed사의 백신은 유행 독감 혹은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에서 유전자를 복제하여 이를 아주 작은 금 입자에 봉합시켜 생산한다.
농축 헬리움 가스압력 주입기를 이용하여 피부에 이 작은 금 입자를 집어넣는 투여 법을 고안했다.
회사측은 이 백신이 안정하기 때문에 냉장고 보관이 필요 없으며 반드시 의료 전문가만이 투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장점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독감 백신이나 H5N1 백신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회사는 사노피 아벤티스, 치론, GSK, 아캄비스, 화란의 바이오텍 회사 크루셀 등이 있다.
현재 사용중인 독감 백신은 50년이 넘은 낡은 기술로 계란에서 6개월 부화시켜야 하며 불확실한 생산 공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각국 정부는 백신을 단 기간에 깨끗한 백신 생산을 장려하고 있고 독감이 대 역병으로 진전되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H5N1바이러스가 어느 때 대 역병 독감 균 주로 변할 수 있을 지 두려움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로이터)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