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분당차여성전문병원이 오늘(5일) 개원,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연면적 5000평에 지상 5층, 지하 5층 규모로 건립된 분당차여성전문병원은 산부인과를 비롯해 부인비뇨과, 소아과, 맞춤분만센터, 모자병실, 황토방, 불임센터, 산후관리센터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모자병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산부인과의 경우 태아가 가질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태아치료센터’가 마련돼 있으며, 의사가 산모를 직접 찾아가는 진료를 통해 진통, 분만, 회복 등을 한곳에서 해결하는 ‘LDR시스템(선진형 원스톱 진료 및 분만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외부자극에 민감한 산모와 신생아 및 소아환자의 건강을 고려해 수술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에 새집증후군 방지를 위한 친환경 나노 소재를 사용했으며, 전 병실마다 신세대 산모들을 위한 초고속 인터넷 회선을 구축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분당차여성전문병원 초대병원장에는 국내외 부인암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목정은 교수(前서울아산병원)가 임명됐다.
목정은 분당차여성전문병원장은 “분당차여성전문병원 개원을 통해 수지, 용인, 판교, 이천 등 수도권 중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여성·소아환자 및 산모에게 차병원만의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스킨케어를 비롯한 성형, 미용시술 등 여성을 위한 모든 의료서비스를 접목해 명실 상부한 ‘여성토텔케어센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