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직원 부인모임인 ‘외교부 부인회’는 지난달 10일 열린 '어려운 이웃 돕기 바자'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을 환자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회장 윤용범)는 12일 12시 시계탑에서 ‘외교부 부인회’로부터 불우이웃 성금 2000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부인인 유순택 부인회장, 정완용 부회장, 김수동 자선이사, 한덕순 재무이사와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윤용범 함춘후원회장 등 병원관계자를 포함해 20여명이 참석했다.
외교부 부인회 경제적 여건으로 수술을 못하는 국내인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와서 일하다 병든 어려운 처지의 외국 환자들을 돕고자 지난해부터 함춘후원회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유순택 회장은 “3명으로 시작했던 지원이 현재는 300여 가정으로 늘어났다”며 “작은 노력과 정성이 어려운 이웃과 외국인 노동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