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이의근 지사)은 농촌지역으로서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경북 지역의 특성에 따라 급속한 노령화에 대처하기 위해 노인복지 서비스 기반인 노인복지시설을 대폭 확충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경북도청에 따르면 1995년 6월말에는 노인인구에 비해 노인복지시설이 7개에 불과했으나, 민선자치 기간동안 매년 7~8개의 노인복지시설을 신축해 2006년 6월 현재 84개소(무료 39개소, 실비 24개소, 유로 14개소, 전문요양병원 7개소)에 이르는 대폭적인 시설 확충에 성공했다.
관계자는 “특히 당시 전무했던 차상위계층 등 일반 노인들을 위한 유료시설 및 노인전문요양병원은 현재 21개소로 확충됐을 뿐만 아니라, 현재 노인복지시설 21개소, 노인전문요양병원 5개소 등 총 26개소가 신축 중이어서 올해 말에 이르면 노인복지시설이 100개소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청은 2008년 7월부터 시행 예정인 노인수발보험제도에 대비해 2007년 말까지 노인복지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모든 시·군에 노인의료복지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국고보조사업 예산 399억원을 신청하는 등 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