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통증센터장 이상철 교수가 국내 의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중재적통증전문의 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대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이상철 교수가 지난 3월 미국 멤피스에서 세계통증학회(World Institute of Pain)가 주관, 시행하는 중재적통증전문의(Fellow of Interventional Pain Practice, FIPP)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FIPP 시험은 영어로 시행되며 실기시험, 구두시험, 필기시험 등 세 분야에 대하여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통증의학의 대가들에 의하여 치뤄진다.
또한 이 시험에 합격하면 미국 중재적통증의학전문의(American Board of Interventional Pain Physicians, ABIPP) 시험에서 2차 시험에 합격한 것과 같은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까지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 의사 가운데도 이 시험에 합격한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대한통증학회 및 대한IMS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철 교수는 세계통증임상의학회(World Society of Pain Clinicians) 차기회장으로 선출, 오는 2008년 세계통증임상의학회 학술대회의 국내유치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