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놀디스크사에서 개발중인 새로운 당뇨병 치료약 리라그루타이드 (liraglutide)가 단독 투여로 저혈당 부작용 없이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낸다 는 연구결과를 미국 당뇨협회 학술회의에서 코펜하겐 대학 내분비 교수 마즈바드 (Sten Madsbad) 박사가 발표했다.
리라그루타이드 0.65mg, 1.25mg 및 1.9mg 과 맹약을 1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4주간 투여한 결과 3개 용량 투여 집단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최고 용량에서 혈당 조절 중요 지표인 HbA1c는 평균 1.74% 강하했다고 한다. 투여 집단 절반에서 HbA1c 농도가 14주 후 표준 기준인 7% 이하로 나타났다.
고 용량 투여 환자는 14주 후에 평균 3kg의 체중 감소 효과를 얻은 반면 맹약 집단은 1.2kg에 불과했다. 특별한 운동이나 음식 조절 없이도 체중 감소 효과는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이들 연구진은 주장했다.
리라그루타이드는 혈액에 포도당 반응에 의해 췌장 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를 개선하는 인간 GLP-1 성분을 인공적으로 제조한 약물이다. (로이터)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