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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알코올 중독 치료 주사약 미국서 첫 시판

월 1회 주사로 과음 획기적 감소

미국 최초로 알코올 중독 주사 치료제가 시판하게 되었다. Vivitrol이라는 월 1회 주사로 치료하는 이 약물은 캠브릿지 바이오텍 회사인 알컴스(Alkermes)사에서 개발한 것이다.
 
이로써 미국 800~1600만 명의 알코올 중독자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비비트롤(Vivitrol)은 이전 아편 중독 치료 약물인 날트렉손(naltrexone)을 경구 투여 대신 주사약으로 개선하여 체내에서 30일 간 서서히 분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약물이다.
 
이 약물을 투여한 결과 월 과음 일자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이러한 근거로 FDA는 지난 4월에 시판 허가한 바 있었다. 이 약물의 부작용은 간 장애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약물 한번 주사에 약 $695가 소요되어 타 금주 약물 비용인 $100 보다 훨씬 상회한 수준으로 보험에 들지 못한 환자는 엄두도 못 내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알코올 중독은 흔히 처방권이 없는 조언자에 의해 치료받고 있음을 감안하여 알컴스 사와 세팔론(Cephalon) 보험사는 수개월 동안 의사와 이 제품 주사 센터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비비트롤(Vivitrol)을 환자가 보다 많이 투여 받도록 했다.
현재 전 미국 지역에 700명의 의사들이 이 네트워크에 가입되어 있다.
 
그러나 알코올 중독 치료약의 등장은 또한 알코올 중독 치료의 문화적 마찰을 제기하고 있다. 많은 카운셀러와 중독 집단 지도자들은 새로운 약물 의존 발생이라는 관점에서 어떤 약물 치료에도 환영하지 않고 있다.
 
퀸시 소재 앤드류하우스 해독센터의 마리(Judy Mari)여사는 “나는 이 약물 치료에 대해 새로운 감정을 느낀다. 치료에 12단계 비 정신과 약물 치료라는 옛날 학설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학설에서는 도움이 되는 한 그것은 환영할만한 것이라고 주장 하는 학파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그녀의 치료 센터가 비비트롤 주사 시설이 없어 흥미 있는 환자는 개별 의사를 찾도록 한다고 언급했다.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주사를 모색하는 것이 옳다고 그녀는 주장했다. (Pharmaceutical News)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