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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8월 제약업계 사회공헌 트렌드는 ‘폭우 피해 복구’

식약처부터 제약사까지 도움의 손길…취약계층∙아동을 위한 기부도 이어져

최근 장마로 서울 강남 등 몇몇 지역들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제약업계가 수해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제약업계를 이끌고 있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필두로 광동제약, 경동제약, 일동제약 등 많은 제약사들이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8월에만 두 차례 기부를 했다.

식약처에서는 직원들이 재난지역의 피해를 복구하고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자율적인 모금으로 성금500만원을 마련했으며 오유경 식약처장이 대표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오유경 처장은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국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지역을 신속하게 복구하고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셀트리온그룹은 12일 인천, 충청 등 주요 사업장 인근의 지역사회 수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한 데에, 이어 16일에는 집중호우로 산사태 등의 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며 총 6억원을 기부했다. 기부액들은 대한적십자사의 해당 지역 지사를 통해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

광동제약은 폭우 피해 이재민을 위해 자사의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등 식음료 2만여병을 구호물품으로서 전국푸드뱅크에 전달했으며 경동제약은 폭우 피해 지역과 수재민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일동제약은 폭웅 피해 지역에 2억원 상당의 제품인 유산균 ‘비오비타 하이프로틴 딜라이트 바’ 8만여개를 기부했다.

폭우가 전국을 뒤흔든 8월에도 취약 계층들을 위한 제약사들의 관심은 계속됐다.



녹십자는 임직원들과 함께 ‘GC 아름다운 동행’을 진행해 400명의 참가자들의 걸음 1보당 1원의 기부금으로 환승해 약 200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 해당 기부금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계열사 중 유비케어의 자회사 헥톤프로젝트는 실버케어 플랫폼 ‘또하나의가족’이 독거어르신 가정을 위한 케어푸드 간편식 키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알리코제약은 화상환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레노스카’ 반창고 2억원 규모를 베스티안 재단에 기부했다. 전달된 반창고는 화상사고 이후 환자들의 피부 회복을 위해 화상환자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해서는 옷과 간식 등 다양한 방면으로 기부품이 만들어졌다.



동국제약에서는 임직원들의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이 ‘함께하는 한숲’의 사랑의 캠페인에 동참해 국내 및 해외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희망 티셔츠를 제작해 기부했다.

한독의 소화제 훼스탈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대전, 부산, 광주 200여명의 저소득층 아동에게 영양간식을 지원했다. 아동들의 균형잡힌 성장을 도울 제철과일 중심의 영양식을 5월부터 약 3개월간 8회씩 지원했으며 이를 위해 올해 약 38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