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선진 응급의료 제공을 위한 응급의료기관의 인프라가 확충되고 응급의료센터 안내를 위한 12곳의 응급의료정보센터가 운영 지원된다.
복지부는 16일 *선진 응급의료체계구축을 위한 응급환자 진료기능 강화 *응급환자 이송 및 정보통신체계 보강 *기타 응급의료체계의 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 ‘2007년도 응급의료기금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선진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응급환자 진료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응급환자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응급의료취약지의 응급의료센터 설치 융자가 지원되며, 외상, 화상 독극물 등 특수분야 응급환자를 위한 ‘전문응급의료센터 설치’도 적극 추진된다.
응급의학 전문의 등 응급의료 전문인력 확충을 위해 응급의학전공의 401명에 대한 수련보조수당이 지급되고, 응급환자 진료정보망 운영 및 활용을 위해 응급진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분석하는 정보망도 운영된다.
특히 16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88개 중진료권), 지역응급의료기관(234개 시군구) 별 전담환자, 주요 인프라(응급환자 전용), 기타 응급의료 개선사항을 담은 ‘응급의료기관 지원발전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권역응급의료센터(16개)는 심부전, 대동맥파열 등 고도 중증환자를 전담환자로 하며, 응급전문의 4인, 기타 전문의 2인 등 전문의 6인의 인력에 CT, 초음파 등의 장비, 전용입원실 30병상, 중환자실 20병상을 갖출 수 있도록 기금이 지원된다.
지역응급의료센터(88개 중진료권)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 중증환자를 전담환자로 하며, 전문의 2인 인력에 이동X선, 초음파 등의 장비, 20개의 응급병상을 갖추게 된다.
지역응급의료기관(234개 시군구)의 경우는 경증응급환자 및 야간일반환자를 전담하며, 전담의사 2인 인력에 제세동기, 일반X선 등의 장비, 10개의 응급병상이 구축된다.
*응급환자 이송 및 정보통신체계 보강에서는 12개의 ‘응급의료정보센터’ 운영 지원과 응급환자 이송의 신속성, 정확성 개선을 위한 응급환자 이송정보 시스템 구축이 확대된다.
*기타 응급의료체계의 개선을 위해서는 응급진료비 미수금 대불사업을 활성화 해 응급환자의 진료를 보장하고, 응급의료생활화 운동 전개 및 국내외 대량재해시 의료지원 등이 추진된다.
한편 복지부는 2007년도 응급의료기금으로 729억6600만원을 책정하고, 응급의료기관 지원발전 프로그램에 173억원, 응급의료시설 확충 융자에 70억원, 응급의료정보센터 운영 지원에 40억원, 응급환자진료비 미수금 대불사업 지원에 26억8600만원, 응급의료 발전을 위한 조사 및 연구에 11억1300만원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