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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흡연자 안면, 주름살 심하면 폐 질환 의심

만성 패색성 폐 질환(COPD) 위험 “5배 높다”

“흡연자의 얼굴에 심한 주름살이 있다면 폐 질환을 검사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사람은 얼굴에 주름이 없는 사람보다 기관지염이나 폐 기종과 같은 질환을 포함한 만성 패색성 폐 질환(COPD) 위험이 5배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COPD는 전 세계적으로 흡연에 의해 야기되는 최대 사망 원인이 꼽히고 있고 또한 피부를 노화시키는 작용을 나타낸다. 따라서 영국 로얄 데본 앤 엑시터 NHS재단의 파텔(Bipen Patel)박사 연구진이 이러한 사실을 조사 확인하게 된 것이다.
 
COPD는 끈질긴 기침과 객담으로부터 시작하여 피로, 숨차고 및 폐가 파괴되면 호홉 곤란이 온다. 이 질환은 서서히 진행되므로 얼굴에 주름살이 이 질환의 신호로 나타난다고 한다.
 
이들 연구진은 이전 및 현재 흡연하고 있는 149명의 중년 흡연가를 대상으로 전 생애에 얼마나 흡연했는지, 또한 햇빛에 피부를 얼마나 노출시켰는지를 비교하여 연구했다. 햇빛도 피부 주름살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흡연자들의 사진에서 두 피부과 전문의가 주름살의 정도를 판정하고 호흡 시험과 스캔으로 COPD 징후를 진단했다.
 
주름살이 많은 흡연자는 COPD와 같은 폐에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게 나타났다. COPD와 주름살과의 관련성 기전은 아직 알겨지지 않고 있다.
 
WHO는 COPD가 2020년까지 사망 제3대 원인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수년간 흡연한 40대이상의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치료가 되지 않고 증세만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진행을 지연시키는 치료법도 현재 연구중에 있다고 밝혔다.(자료: Thorax, June 2006)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