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성 혈소판 감소증(ITP) 환자나 이전에 비장제거 환자 및 혈소판 수치가 <15,000/L인 환자에게 eltrombopag을 투여한 제2상 임상결과 획기적인 혈소판 증가효과를 나타냈다고 GSK는 발표했다.
50mg과 75mg 용량을 6주 투여한 결과 각각 70% 및 81%의 획기적인 혈소판 증가로 50,000/L이상 효과를 나타낸 반면 맹약 투여 집단에서는 11%에 불과했다. 따라서 eltrombopag은 혈소판 감소증 환자에게 경구적으로 혈소판 성장 인자가 되는 최초의 약물이 될 가능성을 보였다.
Eltrombopag은 트롬보포이에틴 수용체와 작용하는 경구 투여 비 펩타이드계 소분자 물질로 현재 실험중인 신약이다. 트롬보포이에틴 수용체는 골수 내에 특이 세포 표면에 존재하고 있고 이 수용체의 자극으로 혈소판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 제2상 임상실험은 만성 특이성 혈소판 감소증(ITP) 성인 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실험에 참여하는 기간에 면역억제요법 유지 용량을 계속 복용하게 했다. 최저 혈소판 수는 <30,000/L이었고 일차 유효 종점은 6개월 투여 후 혈소판 수가 50,000/L인 점으로 설정했다.
전반적으로 안전성은 치료 집단 모두에게서 유사하여 적어도 1건 이상의 부작용은 매약 59%, 30mg 투여 집단 47%, 50mg 투여집단 47% 및 75mg 투여집단 61%로 각각 나타났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75mg 투여 집단에서 두통이 21%이었으며 맹약 집단에서도 역시 21%로 나타났다. 50mg 집단은 3건 (10%) 75mg 집단은 2건 (75) 및 맹약 집단은 1건(4%)로 각기 치료를 중단하였다.
그러나 30mg 투여 집단은 실험 기간에 부작용으로 중단한 건은 전혀 없었다. 용량에 의한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못했다. (MarketWatch)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