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BT, 고령친화 및 첨단·복지의료기기 등과 같은 3대 전략분야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보건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구시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추진해 온 ‘대구·경북 보건의료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연구는 대구·경북병원회와 공동으로 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한 것으로 ‘대구·경북 의료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과 ‘대구·경북 보건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 등 2개 과제로 나눠 진행됐다.
보다 구체적인 연구결과로는 제1과제인 ‘대구·경북 의료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의 경우, 대구·경북지역 병원이 상생하기 위한 전략수립을 위한 노력으로 ‘대구·경북지역 병원의 의료서비스 이용현황분석’ 및 ‘시민의식조사 결과와 홍보전략’, ‘병원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 및 만족도 제고방안’ 등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됐다.
아울러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체계구축 및 운용방안’, ‘병원내부관리체계 개선방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행방안’ 등도 포함됐다.
제2과제인 ‘대구·경북 보건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에서는 병원의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하고 병원·대학·산업체 간의 연계를 통한 산업화 촉진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2015년 첨단의료복지 달성’이라는 비전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BT를 비롯해 고령친화, 첨단·복지의료기기 및 U-health 등의 3대 전략분야가 제안됐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이번 연구결과를 널리 알리고 보다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전략 수립을 위해 오는 23일 대구 프린스 호텔 별관에서 관계전문가를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나아가 “이번 연구와 심포지엄 결과를 토대로 대구지역 보건산업 발전을 위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산학연관의 역량을 결집해 보건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