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와 독일 에보텍(Evotec AG)사는 6월 21일 중추 신경계 약물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로슈는 후보물질 개발에 대한 독점권을 갖는 반면 에보텍은 1억 유로 달러로 추산하는 단계별 달성시 지불하는 지불금과 성공 후 시판될 경우 판매가의 일정 로얄티를 받기로 합의한 것이다.
로슈가 선택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에보텍은 선택권을 행사하여 로슈에 지불금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에보텍의 수석 연구개발 부사장 켐프(John Kemp)씨는 “이 협력으로 에보텍과 로슈의 보완적인 의약품 개발 능력에 투자가 가능해 졌고 우리의 의약 개발 계획과 중추신경계 연구경험의 가치를 구체화하게 되었다. 우리는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로슈와 제휴하게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로슈와 수년간 상호 존경하는 분위기로 협력해왔고 특히 중추신경계 약물의 기술제휴를 실시했으며 이 공동연구 합의를 통한 중추신경계 약물 연구개발 계획의 일부로 협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로슈측 제약 제휴 책임자 허그(Peter Hug)씨는 “로슈와 에보텍이 지난 5년간 설정해왔던 전략적 제휴 위에 본 계약이 이루어 진 것이다”고 평가했다. (MarketWatch)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