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 군인과 가족을 초청해 행사를 가졌다.
강릉아산병원(병원장 문형남)은 22일 강릉시 거주 6.25 및 월남전 참전 군인들과 미망인, 재향군인회 회원 및 유족 80여명을 초청, 강릉시보훈회관에서 무료진료 활동을 벌이고 통일공원 견학을 실시하는 위안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안행사는 고령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고혈압, 심장질환 등을 고려해 순환기내과와 외과 및 정형외과 등의 진료과로 구성되어 각과별 질환에 대한 검진이 이뤄졌다.
이를 위해 병원측은 X-ray촬영장치, 심전도 장비, 임상병리장비 등의 진료장비가 설치되어 있는 의료복지팀 특수대형버스를 투입했다.
진료에 이어 참가자들은 지난 1996년 북측 잠수정이 침투한 곳인 안인 진리에 위치한 통일공원 안보전시관 및 잠수함을 관람했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지난해 3회에 걸쳐 보훈가족 무료검진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지금까지 3회에 걸쳐 속초, 삼척, 정선 지역 155명에 대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