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비아그라가 높은 산에서 자전거 운동 선수에게 복용시킬 경우 자전거 운동 기능이 45% 개선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10명의 자전거 선수에게 알약과 맹약을 복용시킨 후 로키 산맥을 질주하도록 한 결과 약을 복용하지 않을 경우 통상 1시간 이상 걸리는 운동 결과를 단 39분에 종점에 도착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캘리포니아 스탠포드대학 및 파올로 알토 건강 시스템의 생리학자 후리들랜더 (Anne Firedlander)박사가 조사 Applied Physiology 학술지에 발표했다.
그러나 비아그라가 모든 자전거 선수에게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고 고산에서 다른 사람보다 예민하게 헐떡이는 운동선수에게 투여할 경우 이러한 운동 개선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들은 작년에 폐 고혈압 치료제로 시판될 때 연구에 비아그라를 이용하려는 생각을 했었다. 폐 고혈압은 폐에 혈액 순환을 저하시키고 폐의 혈관이 수축되어 산소 공급을 감소시킨다.
이들은 고산에서 운동 선수들이 유사한 증세를 경험한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비아그라를 투여하여 효과를 검증하게 된 것이다.
이들 연구진은 다음 단계로 금년 여름에 군인에게 약물 투여 실험을 할 예정으로 있다. (Pharmaceutical News)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