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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인하대병원 국내 최초 일본홍반열 보고

정문현·이진수 교수팀 첫 사례 발표

인하대학교 감염내과 정문현·이진수 교수와 미생물학 교실 강재승 교수는 질병관리본부 박미연 과장과 건국대학교 미생물학 교실 이승현 교수와 함께, 국내 최초로 일본홍반열을 증명했다.
 
일본 홍반열은 일본에서는 매년 50-60예가 보고되는 질환이지만, 국내에서 증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홍반열은 섬이나 해안 지방의 산에서 진드기에 물린 3-4일 후 고열, 두통, 심한 근육통이 발생하고, 2일 후 전신에 발진이 나타나고,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폐렴, 뇌염, 다장기 부전으로 사망하기도 하는 질환으로 주로 여름에 발생한다.
 
정문현 교수는 “여름 휴가철에 산에 가게 되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곤충기피제를 사용하고, 피부에서 진드기를 발견하면 병원에서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며 “진드기에 물린 며칠 뒤 열이 나면 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발생례는 인터넷 의학 잡지인 ‘Emerging Infectious Diseases’에 7월호(http://www.cdc.gov/ncidod/eid/vol12no07/05-1372.htm)에 발표됐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