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서울, 인천, 경기지역 학교(32개교) 급식관련 집단 식중독 감염원 및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나 명확한 원인규명에는 실패했다.
질병관리본부는 30일 이 지역 환자 검체 1821건 중 121건(6.6%)에서 노로바이러스 양성 결과를 얻었으며, 이 중 유전자 분석이 가능한 시료 31건에서는 모두 동일한 유전자형(Genogroup 1~11)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CJ푸드 협력업체의 식재료에 대한 상대위험비 분석 등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모 업체의 식재료 또는 전체리에 사용된 지하수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실시했으나 노로바이로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재 학생 식이섭취 DB순석으로 식중독 매개음식 파악, 급식업체의 조리방식에 따른 발병률 파악 등을 파악 중에 있으며, 그 결과는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및 2차 감염 차단을 위해서 음식은 반드시 익혀먹고 안전한 식수 음용과 철저한 손씻기 등이 필수”라고 당부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