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에게 흔한 실명 원인이 되는 반점 성 퇴행 질환 치료제를 FDA에서 최초로 허가했다.
루센티스(Lucentis) 상표로 허가된 이 약물은 나이가 들면 눈의 망막 뒤 혈관에서 혈액과 액체가 새어나와 시력을 약화시키고 실명까지 유발하는 노화 성 반점 퇴행 질환의 습성 형태 질환을 치료하게 된다.
미국인 140만 명의 시력 상실 인구의 약 90%가 바로 이러한 반점 성 퇴행질환으로 알려졌다.
루센티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바이오텍 회사인 제넨텍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눈에 주사하여 혈관의 증식을 차단하는 약물이다.
FDA는 이 약물이 수개월 혹은 수주 내에 실명으로 진전될 질환의 진행을 멈추게 하나 일단 변질된 시력을 획기적으로 원상 회복은 안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국 안과학회 대변인 윌리암스(George Williams)박사는 “의사와 환자들에게 시력을 개선할 수 있게되는 희망을 주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Avastin약과 루센티스는 유사한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어 혈관 증식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차단하는 작용이 있다. 루센티스의 임상 결과에 고무되어 의사들은 2년 전 이미 노화 반점성 퇴행 질환(AMD) 치료에 Avastin을 실험한 바 있었다. 그 후 적어도 10000명의 반점성 퇴행 안질환 환자가 비공식적으로 Avastin을 사용하고 있었다.
FDA는 Avastin 사용을 묵시적으로 간섭하지 않았고 제넨텍 회사는 반점성 퇴행 안 질환치료에 Avastin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연구하지 않았고 그럴 계획도 없었다. 이는 회사측에서 루센티스가 더 효과가 좋고 노화 반점성 안 질환 치료의 선택약물로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넨텍 회사는 루센티스가 염증을 감소시키는 동안 망막에 침투가 잘 되도록 설계하여 루센티스가 Avastin보다 체내에서 더 신속하고 혈관 형성에 중요한 단백질에 더 성공적으로 표적 침투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루센티스의 흔한 부작용은 결막 출혈, 안통, 안압 및 염증 증가 등을 나타낸다. 임상 실험에서 참여한 환자 95%가 매월 주사로 1년에 시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다른 치료를 받는 환자는 60%만이 시력 유지가 될 뿐이다. 루센티스 사용 환자 1/3이 1년 후 시력 회복을 보이고 있다. (Pharmaceutical News)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