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노사 산별교섭이 뚜렷한 성과없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오는 20일까지 교섭타결을 위한 총력투쟁에 들어갔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달 28일 7차 산별교섭 이후 중지부장연석회의를 갖고 이 달 20일까지 교섭을 타결하기 위한 총력투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노조는 이 달 3일부터 21일까지 전 지부 로비 철야 농성 및 동시 집중순회투쟁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인 투쟁일정을 살펴보면, *3일~6일 7월 총력투쟁 선포를 위한 현장투쟁의 날 *10일~21일 전 조합원 리본달기 *10일~12일 전 지부 로비 철야농성 및 동시 집중순회투쟁 *12일 민주노총 총파업투쟁 참가 *18일~20일 전 지부 로비 농성 및 집중순화투쟁 *20일~21일 조합원 총력투쟁 전개 등이다.
아울러 이번 총력투쟁에는 무상의료실천단이 합류해 경기지역본부와 인부천지역본부, 서울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산별교섭 불참병원에 대한 참가 촉구 투쟁 및 사측의 불성실교섭 규탄 투쟁 등 산별 5대 협약과 관련한 공동 투쟁에 나선다.
보건의료노조측은 “4만 조합원이 단결해 멈춰있는 교섭을 견인해야 한다”며 “7월 총력투쟁을 통해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에 철퇴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