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스타틴계 항 콜레스테롤 약물 크레스토(Crestor)와 아보트에서 개발한 파이브레이트(fibrate) 제제인 트리콜(TriCor)이나 ABT-335와의 복합 제를 공동 개발할 것을 상호 제의하고 있다.
계약에 의하면 양측은 두 가지 계획을 병행한다는 것이다. 즉, 크레스토와 트리콜과의 복합제와 크레스토와 현재 제3 임상 중에 있는 훼노파이브레이트 (fenofibrate)와의 복합제 개발을 겨냥하고 있다.
두 계획 중 하나를 선택하여 최종 개발과 상용을 일차 연구자료에 근거하여 협력할 것을 합의한 것이다.
스타틴계와 파이브레이트계 약물의 복합으로 한번에 LDL, HDL 및 중성 지방산 (TG)를 동시에 해결하고 환자의 복용 편리성과 개선된 효과를 기한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미국인 3800만 명이 복합 지질대사 질환이 있어 이러한 복합제는 분명 유익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콜레스테롤 저하 약물 시장은 현재 170억 달러에 이르고 이 가운데 복합 요법이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계속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보트 글로벌 임상개발담당 부사장 유진 선 박사는 “이 협력은 의사와 환자에게 스타틴계와 파이브레이트계 약물을 복합 단일 약물로 개발될 경우 종합적인 지질 문제를 한 개의 약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반적인 계약 조건은 양 사가 동등하게 개발비용을 나누어 지불하고 아보트는 임상계획을 추진하는 반면 복합제의 규제 등록을 담당한다. AZ는 신약 허가 (NDA)를 책임진다는 것이다. 복합제 허가 제출은 2009년경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Pharmaceutical News)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