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윤 교수(강남성모병원 피부과)가 정부의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의 하나로 알려진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개발 연구자로 선정돼 4년간 총35억의 연구비를 확보, 향후 아토피피부염 치료신약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 주관 신약개발사업의 바이오 신약분야 중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개발 연구에 관한 것으로, 김태윤 교수는 주관연구책임자로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CpG-ODN(면역조절제)의 전임상 및 임상시험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김 교수는 “활성 최적화된 CpG-ODN을 이용한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통해 만성 및 난치성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선택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연구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연구팀은 올해부터 3년간 각각 9억씩, 2009년에 8억원 등 총 35억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다.
또한 이 기간동안 44명의 연구인력이 투입돼 아토피피부염 동물모델 시스템 확립 및 CpG-ODN 효능분석 및 치료기전 연구, 임상시험을 통한 약제의 유효성 검증 등과 같은 연구를 수행, 신약개발에 매진하게 된다.
병원측은 “연구팀의 이번 연구를 통해 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위한 신개념의 신약 개발은 물론 알레르기 질환 등 제반 면역질환 치료에 대한 적용 및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