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성바오로병원 외과(과장 윤상섭 교수)는 최근 새로운 정맥류 치료장비인 ‘멀티다이오드 엔도 레이저’를 도입, 본격 시술에 들어갔다.
이 치료장비는 다양한 임싱시험 결과, 기존 장비에 비해 수분은 5배 이상, 옥시헤모글로빈 흡수율은 2배 이상 높을 뿐만 아니라, 혈관 내 친화성이 높아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굵기의 섬유질을 혈관 내에서 선별, 삽입해 혈관 내에 있는 옥시헤모글로빈과 수분을 흡수해 정맥내벽의 유착을 유도, 정맥류를 치료함으로써 기존 시술 시 단점으로 지적됐던 흉터와 심한 통증을 없앤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지적됐다.
또한 국소 마취로도 시술이 가능해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멀티다이오드 엔도 레이저’는 기존 15W의 적은 용량의 레이저로는 치료효과가 낮았던 거미상정맥, 모세혈관 등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