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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노바티스 ‘라실레즈’, 혈압강하 효과 우수

유럽고혈압학회16차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돼




바티스가 개발 중인 최초의 경구용 레닌억제제계 항고혈압제 ‘라실레즈’(성분명 알리스키렌)가 당뇨병과 고혈압 동반 환자에서 ACE 저해제 ‘라미프릴’에 비해 더 우수한 수축기 혈압강하 효과를 보였다는 새로운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고혈압학회(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 ESH) 16차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임상결과에 따르면, 라실레즈와 라미프릴 병용요법이 또한 각 약물의 단독요법보다 더 우수한 혈압 조절을 보였다.
 
그밖에 추가로 발표된 임상연구결과에서, 라실레즈는 당뇨병과 고혈압 동반 환자에서 24시간   지속적인 혈압강하 효과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 글로벌개발부 총괄책임자 제임스 섀넌 박사는 “당뇨병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게 두 질환 모두의 조절은 특히 중요하다”며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서, 라미프릴 등 흔하게 사용되는 고혈압 약물과 라실레즈와의 병용투여가 라미프릴 단독요법보다 유의하게 우수한 혈압 조절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라실레즈 신약허가신청이 지난 4월에 완료 됐으며, 2006년 말에 EU 신약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라실레즈가 신약승인을 받게 되면 항고혈압제 분야에서 10여 년 만에 등장하는 최초의 새로운 접근의 치료제가 된다.
 
라실레즈는 혈압조절에 중추 역할을 하는 레닌계에서 작용하며, 레닌계의 활성화 지점인 레닌(renin)을 직접적으로 억제함으로써, 라실레즈는 혈장 레닌 활성도 (plasma renin activity, PRA)로 측정되는 레닌계의 활성을 저하시킨다.
 
라실레즈는 현재 미FDA를 포함한 여러 정부당국에서 승인 심사 중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