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R&D 집중지원 등 ‘선진화전략’ 확정

‘의료제도·제약·의료기기 첨단화 방안’ 총망라

[도표첨부] 정부가 의료 R&D 역량 강화 및 투자성과를 극대화하고 2010년까지 의약품 GMP를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한다는 내용의 ‘의료산업 선진화 전략’을 확정했다.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는 11일 ‘의료산업 선진화 전략’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경쟁력이 취약한 국내 의료산업을 미래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의료산업 발전방안과 의료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의료 R&D 역량 강화 및 투자성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의료 R&D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국과위 산하에 의료연구협의회(KMRC)를 설치, 국가 의료 R&D에 대한 통합 기획, 조정능력을 강화한다.
 
여기서 ‘의료연구협의회(KMRC;Korea Medical Research Council)’는 의료 R&D 투자규모 및 방향 설정, 성과평가, 연구결과의 상업화, 연구자 교육 등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의료연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08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에 ‘MD-phD(의학전문학위과정(MD, 석사과정)과 학술학위과정(phD, 이학박사 등)’ 과정을 개설한다.
 
*의료산업 품질관리체계 선진화를 위해서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품질관리수준(GMP)을 2010년가지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시장의 품질경쟁을 통한 자율적인 구조조정과 기업의 전문화 및 규모화를 유도한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7월부터 의약품 허가시 GMP 사전조사를 의무화 했으며, 의료기기 분야는 내년 5월부터 의무화에 들어간다.
 
아울러 의약품을 ‘첨단제품 및 기술’로 지정해 정책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로드맵을 작성하는 등 성장유망 분야에 대한 집중 지원대책도 병행해 추진한다. 
이밖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글로벌 신약개발을 촉진하고 진단과 치료, 요양, 관광이 결합된 신개념 복합의료서비스 등을 공급한다.
 
특히 정부는 향후 2010~20년간 매년 의료 R&D 예산의 10%를 복합단지에 투자(3조원 규모)할 경우 2013~23년간 순생산 증대효과가 5조8000억원, 신규 고용창출 이 8만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국내 의료산업 현황>
        (04년 기준)





구 분

의 약 품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시장
규모

GDP 대비

1.3%

0.2%

3.9%(03년)


세계시장 순위

세계11위

세계13위

 


기업규모

생산액 1000억 이상
이상 9.5%

생산액 10억 미만
 77.3%

 


무역수지(적자)

1.6조원

0.8조원

 


기술
경쟁력

기술수준

60%

63%

80%


매출액 대비 R&D비율(선진국)

6%(19%)

3.7%(24.4%)

 
 
김도환 기자([e-mail])
2006-07-11 18:06:03